(재)완주문화재단의 '완주 장애인합창단 ‘꽃’'이 지난 9월 9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열린 제7회 전북장애인합창제에서 ‘내 손에 바람을 그려요’를 열창하며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번 수상은 창단 1년 만에 거둔 첫 출전에서의 쾌거로, 합창단의 열정과 노력을 잘 보여줍니다.
이번 합창제는 사단법인 국제장애인문화교류 전북협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희망을 노래하는 사람들이 주관, 전북특별자치도의 후원으로 진행됐습니다. 총 4팀이 참가한 이번행사는 제32회 세계장애인의 날 기념 전국장애인합창대회의 지역 예선을 겸해 더욱 의미가 깊었습니다.
완주장애인합창단‘꽃’은 지난해 9월 창단된 이후, 노래를 좋아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43명이 함께 어울려 활동하고 있는 완주군 최초의 합창단입니다. 매주 합창연습과 다양한 공연활동을 통해 창작자로서의 경험을 쌓으며, 장애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과 화합을 목표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박정아 지휘자는 “우리 합창단의 첫 수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고 기쁩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들어낸 화합의 소리가 이번 상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지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에서 감동을 전하겠습니다.” 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완주장애인합창단 ‘꽃’은 오는 11월 완주평생학습축제와 무장애예술축제의 축하 무대에서 만날 수 있으며, 11월 14일 전국장애인합창대회 본선에 참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