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일반회계 기준 8246억원 규모의 2025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996억원(13.73%) 증가한 8246억원이며, 특별회계는 79억원(18.96%) 증가한 496억원이다.
군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대규모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다 더 확대된 예산을 편성했다.
분야별 세출예산 내역과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내년도 본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사회복지 분야로 2010억원(24.38%)을 편성했으며, 주요사업으로는 △기초생활보장급여(생계급여) 164억원 △장애인활동지원사업 61억원 △노인일자리및사회활동지원 91억원 △기초연금지급(지자체보조) 814억원 △시설장기요양보험지원(시설급여) 41억원 △부모급여(현금) 38억원 △주거급여사업 35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군은 미래로 도약하는 농업, 농업인이 살기 좋은 예산을 만들기 위한 농업분야에?1926억원(23.36%)을 편성했으며, 주요사업으로는 △충청남도농어민수당지원 43억원 △기본형공익직불제지원사업 328억원 △농작물재해보험료지원 48억원 △예산황새고향친환경생태단지조성(농정) 51억원 △청년맞춤임대형스마트팜조성(신양) 26억원 △충남형스마트팜복합단지조성(삽교) 127억원 △충남형스마트팜복합단지조성(대술) 110억원 등을 편성했다.
매력 있는 문화와 관광으로 누구나 가고 싶은 힐링 도시 예산을 만들기 위한 문화 및 관광 분야에는 666억원(8.07%)을 편성했으며, 주요사업으로는 △청년문화스페이스그래조성 18억원 △예당호어린이모험시설 31억원 △덕산온천휴양마을조성사업 47억원 △추사서예창의마을조성사업 47억원 △삽교천체육공원조성사업 20억원 △예산군반다비체육센터건립사업 72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군민의 안전을 위한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에 366억원(4.44%)을 편성했으며, 주요 사업으로는 △성리천지방하천정비사업 86억원 △예산천지구풍수해위험생활권종합정비사업 105억원 △만사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정비사업 48억원 △오추천정비사업 15억원 등을 편성했다.
아울러 충남의 교통중심지 예산을 만들기 위해 도로 및 교통분야에 297억원(3.61%)을 편성했으며, 주요사업으로는 △서해선복선전철삽교역신설사업비 50억원 △주교지구공영주차장조성사업 37억원 △운수업체유류세연동보조금 20억원 △농어촌버스재정지원 19억원 △노인 등 대중교통이용활성화지원사업 12억원 등을 편성했다.
마지막으로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해 충남경제 중심 예산군을 만들어 가기 위한 경제 분야에는 277억원(3.35%)을 편성했으며, 주요사업으로는 △신재생에너지융복합지원사업 31억원 △예산신소재일반산업단지(확장)공업용수도사업 23억원 △산업단지공공폐수처리시설민간위탁금 22억원 △내포농생명융복합산업클러스터실시설계용역 53억원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조성사업 34억원 △스마트원예단지기반조성사업 37억원 등을 편성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예산군의회 심의를 거쳐 12월 11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사업 추진 시기를 고려해 예산을 편성했으며, 지속적인 국도비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전년 대비 337억원이 늘어난 3567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정부의 건정 재정 기조 속에서 어렵게 편성된 이번 예산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예산의 적기 집행과 운용을 통해 재정 위기 상황을 극복하겠다”고 말했다.